[방콕 한식 찐맛집] 통러(Thong lor)키아니 ★★★★★ 추천

태국/방콕 여행에서 한식이 당길때 

한식당에 자주 가고는 하는데요, 

 

오늘은 한국의 압구정/청담동으로 핫한 거리인

태국의 통러(Thong lor) 지역에서 간 

한식 맛집 키아니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키아니
(구글 평점 4.7점)

키아니 · 90 Fifty fifth Thonglor Building Thong Lo, Khlong Tan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아래처럼 위치는 통러역에서 도보 6분 거리라

지하철로 가기도 편한 곳입니다.

걷다보면 아래처럼 큰 건물이 나오는데

여러 음식적들과 쇼핑몰이 있는

복합 센터 같았습니다.

 

여기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가셔서

좌측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안으로 조그만 들어가면

우측에 키다리 아저씨네로

키아니가 나옵니다.

 

바깥 테이블과 내부 테이블들이 있었고,

앞에 메뉴판이 있어서

미리 보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늦은 점심 시간이었는데도

외국인 테이블이 2~3개 있었습니다.

 

내부도 깔끔하게 잘 해놓으셔서

위생도 신경쓰시는 느낌이었어요.

메뉴는 엄청 다양하고,

요즘 태국 물가가 싸지 않은데,

꽤 괜찮은 가격에 한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메인 메뉴 평균 7~8천원)

김치찌개(참치/돼지), 순두부찌개

김밥, 김치볶음밥, 제육

돌솥비빔밥, 주먹밥, 떡볶이

짜장면, 된장찌개, 만두

비빔국수, 라면, 김치전 등

엄청나게 많아서 다양하게 골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인 메뉴를 시키면 아래처럼 밑반찬을 주시는데,

한국 스타일로 나왔습니다.

 

시금치무침(같은), 김치, 숙주나물, 전, 무생채(파파야무침?)

5종류가 나오는데,

한국인 사장님이 돌아다니시면서

떨어지는 반찬들을 리필해주셔서 좋았습니다.

 

(한국에서 당연하게 여기던 리필이

태국에선 감사한 일이더라구요ㅎㅎ)

 

기본 반찬들이 태국 특유의 향이 나지 않았고,

한국 반찬이랑 비슷한 맛이라서 더 좋았습니다.

물은 추가 주문했는데(40밧 1600원)

키아니에서 직접 만든 생수를 주시더라구요.

 

같이 주신 물컵은 안쓰고

그냥 보틀로 마시니 편했습니다.

저희는 김치찌개(돼지)와 비빔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각각 219밧(8천원), 189밧(7천원)

 

비쥬얼이 고추가 들어간 순두부 김치찌개였는데,

태국에서 먹은 한식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찐!!!)

 

제가 몸살기가 있어서 몸이 안좋았는데,

김치찌개 먹고 땀나고 개운해졌었던...ㅎ

 

한국에서 먹던 김치찌개랑 완전 비슷하고,

고추를 많이 넣어주셔서

매콤하게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밥 1공기 추가 주문했던...)

밥도 한국 쌀을 쓰시는지

한국 공기밥이랑 똑같았습니다.

(다만 양이 조금 작아서 2공기 먹게된 ㅎㅎ)

 

같이 간 친구는 비빔국수를 시켰는데,

먹어보니 제 기준에는 조금 싱거운 맛이긴 했는데,

친구는 맛있다고 잘 먹더라구요.

양도 푸짐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한국 분들이 먼 곳에서 오셨다며,

인당 1개씩 계란 후라이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한국인 테이블에만 주시는 서비스 같았는데,

계란후라이도 맛있었습니다ㅠㅠ

(다만 너무 반숙이라 좀 더 완숙이었다면...best.....!)

다 먹어갈 때 쯤에는

추억의 더위사냥을 반쪽씩 주셨습니다.

 

여기 음식도 맛있는데

사장님이 너무너무 친절하고 서비스가 미쳤어요...!!

더운 날씨에 입가심으로 더위사냥까지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태국 음식이 질리거나,

한식이 땡기시거나,

부모님을 모시고 가셨을때

여기 키아니 가시면 후회하지 않으실거예요!! 

 

아래는 제가 먹은 음식들 가격

참고하시라고 넣었습니다.

 

둘이서 푸짐하게 먹고 2만원 나왔는데,

태국에서 한식 물가 생각하면

든든하게 잘 먹은 것 같아요!!

태국 방콕 한식 맛집으로 키아니 추천드립니다..!!

(feat.내돈내산)